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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9] 영국 애버딘대 하동캠퍼스 최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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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Admin 작성일16-08-09 09:20 Hit2,013 Count Comments0 Co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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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해양플랜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유치 노력을 기울인 영국 애버딘대학교 한국캠퍼스가 최종 승인됐다.

9일 경남도에 따르면 교육부가 8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 하동 해양플랜트연구단지 내에 들어설 영국 애버딘대학교 한국캠퍼스 설립을 승인했다. 해양플랜트 설계엔지니어링 전문인력이 배출되면 침체에 빠진 조선해양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유치 배경= 애버딘대학 유치는 조선해양산업 위기의 내적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해양플랜트 설계엔지니어링 원천기술의 전적인 해외 의존과 20%를 밑도는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율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출발했다.

애버딘시는 북해 유전지의 중심 도시로서, 영국 석유·가스 산업 운영경비의 65% 이상을 차지하고 영국 내 171개의 해양플랜트 관련 기업 본사가 위치하고 있다. 애버딘대학은 노벨상 수상자를 5명이나 배출한 해양플랜트 분야 세계 유수 대학의 하나로, 한국캠퍼스가 운영되면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해양플랜트 설계 엔지니어링 전문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북해 유전지의 해양플랜트 설비 운영 경험과 심해저 자원 개발 기업과 연구단체들의 연합체인 ‘Subsea UK’와의 협업을 통해 기자재 설계 제작 등 관련 기술지식과 정보 공유가 가능하고, 이를 통해 해양플랜트 각종 장비·기자재의 조기 국산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경과= 도는 지난 2012년 해양플랜트 대학원대학을 유치하기 위한 용역을 시작으로, 하동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애버딘대, 부산대 선박해양플랜트기술연구원(KOSORI)과 함께 해양플랜트 분야 전문인력의 체계적인 양성을 목표로 2013년 3월 애버딘대학 분교 유치 MOU를 체결했다. 2014년 10월 경남도·하동군·애버딘대학·국내조선소(4개사) 간 산·학·관 협력 협약서를 체결하고 지난해 6월 교육부에 외국교육기관 설립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교육부가 지난 3월 한국캠퍼스가 들어설 하동 현지실사와 5월 애버딘대학 본교 현지실사를 거쳐 8일 교육부장관의 최종 설립 승인이 났다.

교육부 승인에 따라 1년 과정의 공학석사 과정은 상부설비공학·석유공학·해저공학으로 3개 전공, 입학정원 100명으로 구성되며, 3년 과정의 공학박사 과정은 입학정원 20명으로 해양플랜트 분야의 연구와 실험을 통한 논문수행으로 이뤄진다. 1년 과정의 MBA과정은 입학정원 25명으로 원가구조 시스템 교육 등으로 구성된 에너지 경영 프로그램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학생 모집= 애버딘대학은 내년 3월 개교에 맞춰 한국캠퍼스 법인 등기 및 학생 모집에 나선다. 학생은 국내 및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7개국을 대상으로 한다. 국내 학생은 서울, 부·울·경 등 홍보설명회, 전공교수와 1대 1 상담을 통한 입학사전상담, 산업협력체(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와 연계한 산업체 홍보 등을 추진한다. 또한 해외 유학생 모집은 국제 에이전트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상하이), 일본(오사카), 베트남(하노이, 호찌민),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등지에서 열리는 국제회의, 박람회 등에 참가해 학생을 모집한다.

◆국내 해양플랜트 산업 현주소= 해양플랜트 산업은 프로젝트 사업 관리(Project Management Consulting, PMC)→콘셉트 디자인→연결설계(Front&End Engineering&Design, FEED)→FEED 검증→상세엔지니어링→생산설계→건조시공→설치·시운전→운영 및 정비→해체의 절차를 거친다. 이 중 국내 기술력은 FEED 검증 일부와 상세엔지니어링 4단계 중 3, 4단계 일부, 선체 생산설계 100%, 건조·시공 80~90% 정도다. 류명현 도 국가산단추진단장은 “애버딘대학은 FEED와 검증, 상세설계 단계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도는 에버딘대학 유치를 계기로 2030년까지 설계엔지니어링의 자립화율을 현재 10%에서 30%로,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율을 현재 20%에서 60%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파급효과= 대형 조선3사의 적자요인으로 해양플랜트 핵심설계 인력 및 해양플랜트 산업에 특화된 경영인력 부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어 고급인력 양성과 R&D에 대한 산업체의 적극적인 투자, 정부 차원의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현실이다.

도는 애버딘대학이 해양플랜트 설계엔지니어링 프로그램과 에너지관리 경영교육프로그램 등 특화된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구개발 면에서도 영국내 산업체와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국내 조선해양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만림 도 미래산업본부장은 “해양플랜트 분야의 우수한 전문 교수진과 교육 프로그램을 확보하고 있는 세계적인 명문 애버딘대학교 한국캠퍼스를 유치함으로써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해양플랜트산업의 위기 파고를 넘는 계기로 만들 것이며 ‘세계1위 조선해양산업 강국’의 영광을 되찾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경남신문 이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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