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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7] 조선업 위기 극복 '극과 극 처방' 일본-중국서 배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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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Admin 작성일16-07-07 09:40 Hit1,510 Count Comments0 Co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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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국내 조선·해양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일본 조선업 구조조정의 처참한 실패사례와 중국 조선업계의 위기 대응책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일본 조선업은 1970년대와 80년대 두 차례에 걸친 정부 주도의 대대적인 구조조정 이후 중국 조선소들과 경쟁해야 하는 '2등 조선소'로 퇴보됐다. 일본은 당시 조선업 시황이 좋지 않자 조선소 독의 절반을 닫아버리는 극단적인 '조선합리화 정책'으로 산업을 슬림화시켰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상선 분야 핵심 설계 인력들이 한국 조선업으로 대거 이동하게 됐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 호황기에 접어들면서 생산능력 저하로 인해 폭발적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까지 뒤처져 3위로 밀려났다.

일본 
혹독한 구조조정 후유증 
2000년대 호황기 3위 밀려

중국 
위기 때 정부 지원·자국 발주 
첨단기술 확보로 한국 위협

백점기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구조조정 이후 일본 조선사들은 인프라 설비를 폐쇄하고 인력을 감축함으로써 최대 호황기의 혜택을 누리지 못한 채 한국에 조선업 세계 1위 자리를 넘겨주게 됐다"며 "조선업 경기가 회복돼 발주가 살아날 때를 대비해 핵심 기술과 인력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중국은 2011년부터 조선업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해 첨단 기술력 확보와 정부의 지원, 자국 발주에 의한 수주량 확보, 적극적인 구조조정, 저가 수주 등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며 한국의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

중국은 선박을 많이 만들기보다는 경쟁력 있는 조선기술을 많이 확보하는 쪽으로 정책목표를 전환하고 벌크선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로 무게 중심을 옮겨가고 있다.

또 연구개발만으로는 단기간에 관련 기술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대내외적으로 인수합병을 추진해 고부가가치 기술을 빠르게 확보했다.

장정재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국 정부는 노후선박 해체보조금 지원 등을 통해 '수주절벽' 충격을 완화하고 있다"며 "국내 조선업도 기업 자체 경쟁력 강화, 생산 다각화, 국내 발주 활성화 등을 통해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일보 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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