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왕립조선학회 '백점기상'에 리스본대 연구원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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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6.02.25. 오전 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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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세계 젊은 조선해양학도들이 꿈꾸는 선박·해양플랜트 학술상인 영국왕립조선학회 '백점기상'에 포르투갈 리스본공대 연구원이 선정됐다.

부산대는 조선해양공학과 백점기 교수의 연구 공적을 기리려고 영국왕립조선학회가 2014년 제정한 '백점기상'(Jeom Kee Paik Prize) 올해 수상자로 포르투갈 리스본공대 선박해양연구소 연구원인 큐벨스(A. Cubells)씨가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큐벨스씨는 선박구조 강판의 용접제작에 따른 기하학적 초기결함을 3차원적으로 정밀하게 계측할 수 있는 사진측량에 관한 새로운 기법을 개발해 연구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4월 20일 런던 본부에서 열리는 학회 정기총회에서 이뤄진다.

영국왕립조선학회는 155년 역사상 처음으로 비영국인인 백 교수의 이름을 딴 '백점기상'을 제정했다. 생존 인물의 이름을 딴 학술상으로도 매우 이례적인 것이다.

1860년에 설립된 영국왕립조선학회는 영국 왕실 아카데미의 중추적인 학술기관으로 미국 조선해양공학회와 함께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단체다.

백점기상은 선박과 해양플랜트 설비의 구조안전설계에 분야에 탁월한 연구논문을 발표한 30세 이하의 연구자에게 주어진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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