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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8. 14.] 부산시-부산테크노파크, ‘해양신산업 제조·서비스 포럼’ 8월~11월 개최
KOSORI | 25-08-18 17:25

14일 발표된 정부 국정과제에서 ‘해양수산부와 유관기관 이전’이 공식화됨에 따라, 관련 정책 추진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이러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해양수도 부산’ 육성 정책에 발맞춰 오는 11월까지 총 7회에 걸쳐 ‘해양신산업 제조·서비스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7대 해양 제조·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부산이 대한민국 해양수도이자 글로벌 해양산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과 발전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1일 ‘해양수산산업단’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해양수산부 이전에 대응해 왔다. 이번 포럼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원장 김영부)과 공동 주관하며, 매 회차 전문가 발표와 패널 토의를 통해 분야별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다룬다.

첫 회는 오는 18일 수소선박기술센터에서 ‘신해양시대 해양반도체의 부상과 부산의 대응’을 주제로 열린다. 해양반도체는 조선·해양 특수 환경에 최적화된 고신뢰성 반도체 소자와 시스템을 개발해 선박·해양플랜트·관측장비의 성능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핵심 기술로, 부산의 전력반도체·해양장비·소부장 인프라를 활용한 글로벌 허브 도약 전략이 논의된다.

발표에는 윤경국 한국해양대 교수, 배시영 부경대 교수, 김상현 HD현대 상무, 김장목 효원파워텍 대표, 유시안 KOMERI 책임연구원이 참여하며, 좌장은 이성식 부산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이 맡는다.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부산권 파워반도체인재양성센터, BISTEP 등도 패널 토론에 함께한다.

이후 포럼은 해양바이오(9.11), 해양블록체인(9.25), 해양인공위성(10.16), 해양에너지(10.30), 해양AI(11.13), 해양모빌리티(11.27) 순으로 매월 2·4주 목요일에 이어질 예정이다. 각 분야는 해양 생물자원 기반 신소재 개발, 해운물류 투명성 제고, 해양환경 관측, 친환경 해양에너지 확보, 데이터 기반 산업혁신, 차세대 해상 운송 기술 등 미래 해양산업의 핵심을 담고 있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포럼은 부산이 해양수도의 위상을 넘어 세계적인 해양기술 혁신 거점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전문가들이 함께 미래 해양산업의 방향을 설정하고 산업·연구·정책이 연결되는 협력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출처: [데일리한국] 손충남 기자